원인이 어려우면 해결하고 뿌듯하기라도 한데, 너무 단순하면 잠깐 말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참 고친 파일이 실제로 불러오는 파일이 아니었다든가. 설정을 저장 안 했다든가. 프로그램 문제인 줄 알았는데 이용 한도를 다 썼다든가. 이런 종류의 허무함.
겪어 본 것 중 제일 기억나는 사례가 있으면 듣고 싶다. 처음에 무엇을 의심했는지 → 실제 원인이 뭐였는지 → 뭘 보고 알아챘는지 순서면 다른 사람도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에러 화면을 올린다면 토큰이나 비밀번호는 가리고. 긴 로그보다는 마지막에 결정적이었던 한 줄이 궁금하다. 해결 시간 자랑보다는 ‘이걸 먼저 봤으면 됐는데’ 모음집에 가까운 글.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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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1.01 10:01
허허, 이 글 보니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예전엔 전화선 뽑았다 꽂았다로 고쳤는데, 요즘은 그 자리에 설정 저장 안 한 게 들어 있더라고요. 나중에야 봤더니 브라우저 탭이 하나 더 열려 있었답니다. 한참 헤맸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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