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 지 이제 반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쳤지만, 좁은 원룸에서 혼자 지내다 보니 밤낮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새벽 3~4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들고, 오후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결국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단순히 잠이 많은 것이 아니라, 밤이 되면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잠드는 것이 두렵습니다.
내일의 내가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지금 이 고요한 시간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낯선 환경에서 오는 외로움과 불안함을 밤늦게까지 깨어 있으면서 보상받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다가는 건강은 물론이고 사회생활까지 망가질 것 같아 무섭습니다.
혹시 저처럼 무너진 수면 패턴을 다시 잡으신 분들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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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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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7:16
와 진짜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저도 그랬는데 자기 전에 폰 멀리 치워두는 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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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10:14
ㄹㅇ 폰 잡고 있으면 시간 순삭이라
절대 못 잠ㅋㅋ 저도 폰 치우니까
훨씬 빨리 잠들더라고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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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9:09
그 고요한 시간 포기 못 하는 거 진짜 뭔지 알 것 같음...
전 억지로라도 아침에 샤워부터 했더니 좀 낫더라고요.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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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9:27
그 보상심리 진짜 무섭죠. 저도 그랬는데
차라리 낮에 엄청 피곤할 때까지 버티고
밤에 일찍 뻗는 게 직빵인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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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11:32
맞아요 그거 ㄹㅇ 직빵임ㅋㅋ
근데 하루 버티는 게 진짜 고역이라
정신력 싸움인 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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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10:44
저도 자취할 때 딱 저랬는데 진짜 우울감까지 오더라고요.
내 생각엔 수면 영양제나 멜라토닌 같은 거 가볍게 도움받아보는 것도 방법인 듯함.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ㅠ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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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10:45
저도 그랬는데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일어나는 루틴부터 만들어보세요. 잠드는 시간보다 깨는 시간을 고정하는 게 패턴 잡는 데는 더 빠른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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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11:57
보상심리 때문에 밤에 깨어있는 거 진짜 공감되네요.
전 낮에 집 밖으로 무조건 나가는 환경을 만들었더니 좀 낫더라고요.
카페든 도서관이든 강제로라도 나가보시는 거 추천함.
모든 이야기1511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아 이거 진짜 공감되네요.
저도 자취 초반에 그랬는데 밤에만 느껴지는 그 특유의 해방감이 무섭더라고요.
억지로 자려 하지 말고 낮에 햇빛 보면서 30분이라도 걷는 게 생각보다 도움 많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