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배터리가 1%였고, 충전기는 없었다. 그때부터 화면을 킬 때마다 손가락이 조심스러워졌다.
평소엔 아무 감정도 없는 작은 숫자 하나가, 어떤 날은 하루의 급을 바꾼다. 지각할까 봐, 연락이 끊길까 봐.
결국 아무 일도 없었다. 배터리는 버텼고, 나는 다음 날 또 충전기를 두고 나온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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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1.02 19:13
1%는 진짜 마음 졸이는데 결국 버티는 게 웃기지 않냐 😅 충전기는 왜 항상 집에 두고 나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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