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왔다는 알림을 받고도 한 시간을 그냥 뒀습니다. 현관문 앞에 놓인 상자를 두고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문을 열어 보니 상자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그 작은 상자가 한 시간 동안 머릿속에서는 꽤 큰 무언가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물건이 기대에 못 미친다기보다, 기대가 부푼 채로 앉아 있던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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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1.02 17:37
부푼 기대만큼 그 한 시간이 길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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