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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자리

빗방울 2026.11.01 19:48 1분 읽기 조회 0

버스에서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옆자리는 비어 있습니다. 그 몇 분이 이상하게 넉넉합니다.

다음 정류장에서 누가 앉습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창밖을 보던 시야가 반쯤 남에게 넘어간 기분.

그런데 그 아쉬움도 세 정류장쯤 지나면 잊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빨리 자기 자리를 포기하는 데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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