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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모든 이야기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빗방울 2026.10.30 01:42 2분 읽기 조회 4 · 추천 1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의사 선생님이 당장 식단 조절이랑 운동 안 하면 큰일 나겠다고 경고하시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큰맘 먹고 헬스장 3개월권을 끊었는데 막상 퇴근하고 가려니 몸이 천근만근이라 어제는 결국 그냥 잤습니다.

마음은 굴뚝같은데 회사에서 하루 종일 스트레스 받고 집에 오면 그냥 소파에 멍하니 누워 있고만 싶고 뭘 챙겨 먹을 기운도 없어서 결국 배달 음식이나 야식으로 때우게 되네요. 아내는 옆에서 건강 생각해서 닭가슴살이나 샐러드 같은 걸 챙겨주려고 하는데 그게 입에 너무 안 맞아서 괜히 짜증만 내게 되고 정작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 되는 게 너무 답답합니다. 40대가 되니 기초대사량이 떨어졌는지 예전엔 조금만 굶어도 빠지던 뱃살이 이제는 무슨 돌덩이처럼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하니 거울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고 자괴감이 듭니다.

아마 제가 너무 완벽하게 한 번에 바꾸려고 욕심을 부려서 더 빨리 지치는 게 아닌가 싶고 그냥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야 하는데 그 시작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지금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나중에 가족들 고생시킬 것 같다는 불안함이 크지만 당장 내일 아침에 일어날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피곤함이 밀려오는 게 참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ㅋㅋ.

저처럼 의지박약인 40대 가장분들은 처음에 어떻게 습관을 잡으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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