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로 웨이스트 관련 기사를 읽다가 플라스틱이 자연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문득 우리가 흔히 쓰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PET나 PP 소재) 하나를 기준으로 했을 때, 화학적인 결합이 완전히 끊어져서 자연 상태의 분자로 돌아가기까지의 구체적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유기 화학 시간에 배웠던 고분자 화합물(작은 분자들이 길게 연결된 구조)의 특성상, 탄소 간의 결합이 매우 강해서 미생물이나 자외선만으로는 그 사슬을 끊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마 컵 하나가 완전히 사라지려면 단순히 겉모습이 부서지는 수준을 넘어 수백 년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경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플라스틱 컵 하나 분량의 고분자 사슬이 완전히 단량체(결합 전의 기본 단위 분자) 수준으로 분해되는 데 걸리는 현실적인 예상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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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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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5:01
ㄹㅇ 그거죠
눈에 안 보인다고 사라진 게 아니라는 게 진짜 소름임요
결국 우리가 다 먹게 되는 구조인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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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4:09
전공자시네요 ㄷㄷ 제 생각엔 매립지냐 바다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화학적 결합 다 끊기려면 진짜 천 년 단위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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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5:15
ㄹㅇ 천 년이면 거의 유물 수준이네요 ㄷㄷ
그 정도면 그냥 썩는 걸 포기해야 하는 수준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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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5:12
이런 거 보면 진짜 텀블러 쓰는 게 답인듯요.
내 생각엔 조건 안 맞으면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남는 거 아닐까요.
분해 시간 따지기 전에 지구가 먼저 꽉 찰 것 같아서 무섭네요.
모든 이야기1502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와 질문 수준 ㄷㄷ
제 생각엔 완전 분해까지는 500년 넘게 걸릴 것 같은데
그전에 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쪼개져서 더 문제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