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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자리

빗방울 2026.11.01 16:48 1분 읽기 조회 1

창가 자리가 비어 있어서 앉았습니다. 유리에는 제 얼굴이 아니라 길 건너편 사람들이 비칩니다.

커피는 식어 가는데 창밖만 봤습니다. 뭘 봤는지 물으면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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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가 — Acabashi,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집에서도 창가에 앉아 봐야겠다 싶다가, 집 창밖은 늘 같은 나무라서 그만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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