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하면서 스펙 쌓으려고 대외활동 팀플 중인데 한 팀원이 계속 연락을 씹다가 마감 직전에야 자료를 보내줬어요. 심지어 보내준 내용이 우리가 처음에 정했던 방향이랑 완전히 딴판이라 제가 밤새워서 다 뜯어고쳐야 했거든요.
그냥 제가 좀 더 고생하고 말지라고 생각하려 해도 계속 이런 식이니까 진짜 화가 치밀어 올라요. 단톡방에 정중하게 다시 말씀드려도 읽고 씹거나 나중에야 죄송하다고 한마디 하고 말아서 팀원들 분위기도 다 냉랭해졌거든요. 저도 이제 나이 먹고 취준생이라 시간 하나하나가 아까운데 왜 저만 이렇게 책임감 있게 굴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솔직히 지금 당장은 너무 짜증 나고 그 사람 얼굴도 보기 싫은데 그렇다고 대놓고 싸우자니 나중에 평가 점수 깎일까 봐 겁나네요. 그냥 적당히 맞춰주고 끝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걸 알면서도 억울해서 잠이 안 와요. 그냥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아니면 이게 당연한 사회생활의 과정인 건지 헷갈려서 계속 생각만 많아지네요 ㅋㅋ
다들 팀플 하다가 이런 빌런 만나면 보통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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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하루
2026.10.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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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03:06
맞아요 진짜 캡처가 답임ㅋㅋ
나중에 딴소리 못하게 증거 다 남겨두는 게 정신건강에 제일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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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04:45
ㄹㅇ 이분 말대로 객관적인 데이터 남겨두는 게 젤 중요함ㅋㅋ
나중에 기여도 평가할 때 팩트로 때려야 후련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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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06:43
ㄹㅇ 공감되네요. 너무 다 짊어지려다 보면 글쓴이님 멘탈만 털림ㅋㅋ
적당히 거리 두면서 멘탈 관리하시는 게 젤 중요한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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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03:14
진짜 읽기만 해도 혈압 오르네요ㅋㅋ 그냥 이번 기회에 그 사람 거르는 법 배웠다고 생각하시고 남은 기간은 최대한 거리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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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07:03
ㄹㅇㅋㅋ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는 게 답인 듯요. 엮여봤자 스트레스만 받음ㄷㄷ
모든 이야기1504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절대 예민하신 게 아니에요. 이건 사회생활의 과정이라기보다 그냥 기본적인 책임감이 없는 사람을 만나신 겁니다. 특히 마감 직전에 방향성까지 틀린 자료를 던져놓고 밤샘 작업을 하게 만든 건 정말 선을 넘은 상황이네요. 취준생 입장에서 시간이 얼마나 금 같은지 알기에 그 억울함과 분노가 더 크실 것 같아요.
우선은 기록을 꼼꼼히 남겨두시길 추천드려요. 단톡방에서 요청했던 내용, 답변이 없었던 시간,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정된 부분들을 캡처하거나 정리해두세요. 나중에 평가 단계에서 기여도 작성란이 있거나 운영진에게 피드백을 줄 기회가 있다면, 감정적인 호소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지금 당장은 화가 나시겠지만, 너무 완벽하게 다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는 '내 포트폴리오를 위한 공부다'라고 생각하시되, 상대방에게는 명확한 마감 기한과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공지하고 확답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이런 경험이 나중에 진짜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눈을 길러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