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면서 나름 꿀알바라고 생각해서 들어온 사무보조 자리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업무 강도가 높아서 어제는 엑셀 시트 50개 띄워놓고 멍 때리다 왔습니다.
시급은 최저인데 하는 일은 거의 대리급이라 정신이 혼미하네요 ㅋㅋ
졸업하면 정식으로 취업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번아웃이 오면 어쩌나 싶어요.
돈은 벌어야겠는데 출근하는 날 아침마다 침대랑 물아일체가 되는 기분입니다.
여기서 경력을 쌓는 게 맞는지 아니면 그냥 편의점 알바로 도망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그냥 게으른 거겠죠 ㅋㅋ
근데 진짜로 모니터 속 숫자들만 보면 눈앞이 흐릿해지는 걸 보니 몸이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취업하기도 전에 사회생활 혐오증 생길 것 같아서 진심으로 고민 중입니다.
다들 첫 사회 경험 때 이런 현타 오면 어떻게 버티셨나요?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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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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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9:48
진짜 공감함ㅋㅋ 엑셀 50개는 선 넘었지
이거 계속하다간 취업 전부터 혐오증 생길 듯ㄷㄷ 그냥 런 하는 게 답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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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21:52
맞아요 진짜 팩트네요. 저렇게까지 굴리면서 경력이라고 포장하는 거 진짜 흔한 가스라이팅임ㅋㅋ 멘탈 털리기 전에 빨리 탈출하는 게 상책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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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23:20
근데 이거 나중에 자소서에 '엑셀 시트 50개 다뤘다'고 쓰면
완전 뻥카처럼 보일 정도로 빡센 거네요ㅋㅋ
그냥 멘탈 털리기 전에 런 하세요. 대학생 때 이런 거 겪어서 뭐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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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0:04
ㄹㅇ 자소서에 써봤자 면접관이 "진짜로 50개를 띄웠다고요?"라고 되물을 수준임ㅋㅋ 그냥 빨리 탈출해서 멘탈 회복하는 게 이득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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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그거 절대 게으른 거 아니에요. 최저시급 받으면서 대리급 업무 강도로 굴려지면 누구라도 번아웃 옵니다. 특히 엑셀 시트 50개 띄워놓고 일하는 건 단순 사무보조 수준이 아니라 거의 실무자 몫을 다 하고 계신 건데, 거기서 현타 오는 건 너무 당연한 반응이에요.
경력 쌓는 것도 좋지만, 대학생 때부터 이렇게 무리하다가 진짜 취업 후에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리면 손해가 더 큽니다. 지금 느끼는 거부감이 단순한 투정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라면, 잠시 쉬어가거나 업무 강도가 낮은 곳으로 옮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본인의 정신 건강을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서 '경력'이라는 말로 가스라이팅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사무보조 단계에서 과도한 업무량을 견디는 게 실무 능력을 키워주는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잘못된 업무 습관이 들거나 일에 대한 혐오감만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작성자님의 멘탈 관리예요. 편의점 알바가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퇴근 후의 삶이 보장되고 정신적인 여유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게 훨씬 남는 장사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까지 버티지 마시고,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거나 최소한 적정 수준의 업무량을 주는 환경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