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때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라 운 좋게 합격해서 들어왔거든요.
근데 막상 들어와 보니 제가 생각했던 직무랑 너무 다르고 맨날 단순 반복 업무만 하고 있어요.
어제는 사수분이 제가 짠 기획안을 보더니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한마디 하시는데 진짜 멘탈 나갔습니다.
사실 월급은 나쁘지 않은데 매일 아침에 눈 뜨는 게 너무 괴로워요.
여기서 경력을 쌓아서 더 좋은 곳으로 가야 할지 아니면 그냥 지금이라도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요즘 같은 경기에 어디라도 붙은 게 다행이라고 하는데 저는 마음이 그게 아니거든요.
남들은 다 적응 기간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매분 매초가 고역이라 시간이 너무 안 가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커요.
근데 여기서 1년도 못 채우고 나가면 다음 회사 면접 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제 자신이 끈기가 없는 건지 아니면 여기가 진짜 아니어서 신호를 보내는 건지 헷갈려요.
지금 그냥 다 그만두고 집에서 잠만 자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ㅠㅠ
여러분은 신입 때 이런 기분 느끼셨을 때 어떻게 견디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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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첫 직장에서 현타 오는 거 진짜 흔한 일임. 일단 퇴근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멘탈부터 챙기세요. 내 생각엔 일단 3개월만 버티면서 밖으로 이력서 조금씩 던져보는 게 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