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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이 스쳐 지나가는 속도가 거의 빛의 속도네요

빗방울 2026.10.30 23:33 1분 읽기 조회 16 · 추천 2

어제 카드값 명세서 확인했는데 제가 뭘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금액이 찍혀 있더라고요.

특히 지난달에 홧김에 지른 12만 원짜리 기계식 키보드가 결정타였습니다.

타건감은 좋은데 제 통장 잔고는 타격감이 상당하네요 ㅋㅋ

분명히 월급날엔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는데 정신 차려보면 늘 이 모양입니다.

소소하게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배달 음식 몇 번 시킨 게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돈을 모아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지금 당장의 행복을 포기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ㅠㅠ

아마 전 전생에 돈을 아주 많이 썼던 사람이었나 봅니다.

이번 생에는 갚아야 할 빚이 많아서 이렇게 통장이 텅텅 비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어느 날 갑자기 로또라도 당첨되길 기도하는 게 빠를 것 같습니다.

다들 소비 습관 어떻게 잡으셨는지 꿀팁 좀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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