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한 지 이제 1년 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너무 많습니다. 이번 달에도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내역을 가계부에 적어보니 식비만 60만 원이 넘게 나왔더라고요. 월세랑 공과금까지 다 내고 나면 통장에 남는 돈이 거의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서울 생활에 적응하느라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습관이 된 것 같아 걱정입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분위기에 휩쓸려 카페나 식당에서 예상보다 많은 돈을 쓰고 오게 되고, 집에 오면 보상 심리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잘한 물건들을 계속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막상 소비하는 순간에는 별생각 없이 결제 버튼을 누르는 제 모습이 답답합니다.
결국 의지 문제라는 건 알지만 갑자기 모든 소비를 끊어버리면 금방 지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일단 다음 달부터는 일주일 단위로 예산을 정해서 체크카드로만 생활해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처럼 살다가는 나중에 정말 큰돈이 필요할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함이 큽니다.
다들 사회초년생 때 소비 습관 어떻게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9
-
빗방울
2026.10.31 01:04
-
빗방울
2026.10.31 01:38
보상 심리 진짜 공감되네요ㅋㅋ
저도 그랬는데 가계부 앱으로 카테고리별 지출액 눈으로 확인하는 게 은근 충격이라 도움 되더라고요.
-
빗방울
2026.10.31 04:38
맞아요ㅋㅋ
숫자로 딱 보이면 진짜 현타 오더라고요.
저도 그거 보고 정신 차린 케이스임ㅋㅋ
-
빗방울
2026.10.31 04:00
배달이랑 편의점 진짜 무서움ㅋㅋ
저는 일단 배달 앱부터 지웠더니 훨씬 낫더라고요.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천천히 줄여보셈.
-
빗방울
2026.10.31 05:02
ㄹㅇ 배달 앱 지우는 게 직빵임ㅋㅋ
그거 있으면 일단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결국 시키게 되더라고요.
-
빗방울
2026.10.31 05:19
보상 심리 때문에 쇼핑하는 거 진짜 공감되네요ㅋㅋ 저는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3일 뒤에 다시 보는 습관 들였는데 생각보다 안 사고 넘어가는 게 많아서 추천함ㅋㅋ
-
빗방울
2026.10.31 06:48
오 3일 룰 진짜 꿀팁이네요ㅋㅋ 저도 이거 해봐야겠음. 나중에 보면 굳이 왜 담았나 싶은 거 진짜 많더라고요ㅋㅋ
-
빗방울
2026.10.31 05:22
초반엔 다들 그래요ㅋㅋ
저도 그랬는데 일단 저축부터 강제로 떼놓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보는 거 추천함ㄷㄷ 안 그러면 진짜 다 쓰게 됨
-
빗방울
2026.10.31 05:55
ㄹㅇ 선저축 후지출이 진리임ㅋㅋ
안 그러면 진짜 통장 잔고 0원 되는 거 순식간이더라고요ㄷㄷ
모든 이야기1511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원래 서울 오면 다들 그렇게 털림ㅋㅋ 체크카드 쓰는 거 진짜 효과 좋으니까 일단 그렇게 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