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라 부모님이 매달 정해진 생활비를 주시는데 이번 달엔 벌써 잔액이 3만 원밖에 안 남았어요. 특히 지난주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친구들이랑 강남역 가서 파스타 먹고 예쁜 카페 가서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먹은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평소에도 편의점 가서 1+1 행사 상품이나 2천 원짜리 간식거리를 습관적으로 집어오는 편이라 큰돈을 쓴 기억은 없거든요. 그런데 막상 카드 내역을 뽑아보니까 배달 음식비랑 소소하게 쓴 커피값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공부하느라 힘들다는 핑계로 나한테 주는 보상이라며 매일 조금씩 썼는데 그게 모이니까 이렇게 무서운 금액이 될 줄 몰랐어요.
이제 남은 기간은 정말 편의점 도시락이나 집밥으로 버텨야 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막막하고 우울해지네요. 남들은 다 독하게 아껴서 공부하고 저축까지 한다는데 저는 왜 이렇게 절제력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고 자꾸만 남들과 비교하게 돼요. 지금 제 상황에서 소비 습관을 고치는 게 맞는지 아니면 그냥 취업 전까지는 이렇게 스트레스 푸는 게 나은 건지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다들 취준생 때 생활비 관리 어떻게 하셨는지, 저 같은 소비 습관 고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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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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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09:29
인정ㅋㅋ 저도 그때 홧김비용 장난 아니었는데
그냥 체크카드에 딱 쓸 만큼만 넣어두는 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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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0:47
ㄹㅇ 가계부 앱 써보면 내가 어디서 돈 쓰는지 한눈에 보여서 현타 오긴 하더라고요ㅋㅋ
그거 쓰면서 조금씩 줄여보는 게 제일 현실적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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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0:31
그 마음 뭔지 알 것 같음ㅠㅠ 저도 그때 보상심리 때문에 텅장 됐었는데
그냥 편의점 갈 때 살 목록 미리 적어서 가보세요. 그러면 생각 없이 집어오는 거 진짜 많이 줄어듦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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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3:14
ㄹㅇ 이거 진짜 꿀팁임ㅋㅋ 저도 메모장 써보니까 충동구매 확 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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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원래 취준 때가 제일 돈 많이 쓰게 됨ㅋㅋ 너무 자책하지 말고 가계부 앱 같은 걸로 하루 예산 딱 정해서 쓰는 게 제일 확실한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