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빈자리가 하나 있습니다. 앉으려다 그만뒀습니다. 누가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다음 역에서 내렸습니다. 자리는 그대로 비어 있었습니다. 결국 아무도 앉지 않았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실 — Brit in Seoul,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이런 게 하루에 몇 번씩 있습니다. 양보한 건지, 망설인 건지, 그냥 겁이 난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역까지 서 있는 동안 자리는 계속 거기 있었고, 저는 계속 그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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