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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을 아꼈다

빗방울 2026.11.03 19:48 1분 읽기 조회 4 · 추천 2

알람을 7시에 맞추고 6시 55분에 눈을 떴다. 5분을 아꼈다고 좋아했는데, 그 5분은 침대에서 천장을 보는 데 다 썼다.

남는 시간이 생기면 원래 하려던 일이 아니라, 하려던 일을 생각하는 데 먼저 쓰는 것 같다. 출근 준비 5분이 아니라 준비라는 단어를 곱씹는 5분.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천장에 붙은 어젯밤의 그림자가 낮이랑은 다르게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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