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0대 중반인데 퇴사하고 이직 준비하고 있거든요.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자꾸 방에 들어오셔서 한마디씩 하세요.
어제는 책상 위에 켜둔 스탠드 불빛이 너무 밝다고 하시더니 갑자기 제 자격증 책들을 훑어보시면서 요즘 이런 게 유행이냐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그냥 지나가는 말인 거 아는데 그 순간에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지금 얼마나 불안한지 아시면서 응원보다는 감시받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부모님은 다 저 잘되라고 하시는 말씀인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내 공간이랑 내 시간이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이직 준비만으로도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집에서도 긴장을 못 놓으니까 정말 미치겠네요 ㅋㅋ
아마 독립을 해야 해결될 문제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수입이 없는 상태라 당장 나갈 수도 없고 그게 더 답답해요.
차라리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하고 싶지만 결국 끝에는 제가 성질 부리는 사람이 되어버리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물리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게 서로를 위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과 갈등 있을 때 어떻게 거리두기를 하셨나요?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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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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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8:17
맞음ㅋㅋ 집에서는 아무리 문 닫아도 왠지 다 보이고 들키는 기분이라 스카가 답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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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8:36
ㄹㅇ 공감ㅋㅋ
집에 있으면 자꾸 딴짓하게 되거나 신경 쓰이는 거 많아서 그냥 밖으로 나가는 게 상책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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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19:24
ㄹㅇ 인정함ㅋㅋ 눈앞에 부모님 보이면 나도 모르게 긴장해서 집중 다 깨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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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20:16
진짜 인정ㅋㅋ
돈 좀 들더라도 정신 승리하는 게 훨씬 효율 좋더라고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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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20:19
ㄹㅇㅋㅋ 집에서 하면 계속 신경 쓰여서 효율 떡락함
그냥 카페든 어디든 나가서 내 공간 확보하는 게 최고인 듯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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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20:40
원래 부모님들은 악의 없이 툭 던지는 말인데 듣는 사람은 꽂히는 게 ㄹㅇ 킹받는 지점임ㅋㅋ
내 생각엔 그냥 이어폰 끼고 아예 안 들리는 척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득인듯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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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0 22:53
원래 30대 돼서 집에 있으면 부모님 눈엔 아직 애로 보여서 더 그러시는 것 같음ㅋㅋ
그냥 적당히 맞장구쳐주고 한 귀로 흘리는 연습이 답인 듯요ㄷㄷ
모든 이야기1455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원래 집에서 공부하면 더 예민해지더라고요. 내 생각엔 집 근처 스터디카페라도 가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게 정신건강에 제일 좋을 듯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