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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제 통장 잔고가 눈치가 없네요.

빗방울 2026.10.30 07:31 1분 읽기 조회 17

요즘 취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퇴근 없는 독서실 생활 중인데, 어제 집 근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갔다가 눈이 딱 마주친 믹스견 한 마리가 계속 생각나요.

꼬리를 살랑거리는데 진짜 심장이 녹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집에 오자마자 편의점 도시락 먹으면서 제 잔고를 봤는데, 현실은 정말 시궁창이더라고요 ㅋㅋ.

강아지를 데려오면 제 삶의 질은 수직 하락하겠지만, 녀석의 삶의 질은 수직 상승하겠죠.

근데 제가 취업도 안 한 상태에서 섣불리 데려왔다가, 나중에 사료 값이나 병원비 때문에 쩔쩔매는 모습 보이면 그게 더 민폐일 것 같아 마음이 복잡합니다.

그냥 제가 취업하고 당당하게 '간식 파티' 시켜줄 수 있을 때 데려오는 게 맞겠죠?

물론 그때 되면 그 아이가 이미 다른 좋은 가족을 만났을 확률이 99퍼센트겠지만요 ㅋㅋ.

혹시 저처럼 취준생 때 반려동물 입양하셨거나, 아니면 꾹 참고 취업 후에 데려오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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