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지웠습니다. 세 번 반복했습니다.
결국 안 샀습니다. 대신 다른 걸 샀습니다. 원래 사려던 건 아닙니다.
장바구니는 물건을 고르는 곳이 아니라, 사고 싶은 마음을 잠깐 맡아두는 창고인 것 같습니다. 맡아둔 걸 찾아가지 않는 게 다반사인데도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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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1.01 16:04
담았다 지우기를 세 번이나 하면 진짜 사고 싶은 건 따로 있었던 거 아닐까 싶음. 나도 그렇게 장바구니만 비우다가 결국 그날 산 건 땡땡이였음. 창고에 맡겨둔 마음은 언젠가 이자가 붙어서 돌아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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