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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경제 뉴스 정리 — 수출 호조, 소비 온도 차, 코스피 반등

빗방울 2026.11.02 15:47 7분 읽기 조회 26 · 추천 2

오늘 경제 뉴스에는 서로 다른 속도의 신호가 함께 나왔다. 수출은 강했고, 온라인 소비는 품목에 따라 갈렸다. 주식시장은 오전 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2026년 11월 2일 오후 4시까지 확인한 발표와 보도를 묶었다. 오늘 발표된 통계라도 실제로 측정한 기간은 9월이나 10월이다. 예정된 행사와 확정된 결과도 나누어 읽어보자.

수출·소비·정부 예산안의 세 가지 숫자

그림: 10월 수출·9월 소비·2027년 예산안은 대상 기간과 단위가 서로 다르다. 직접 제작.

1. 10월 수출, 두 달 연속 1,100억 달러 넘었다

산업통상부가 11월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1,152.8억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93.7% 증가했다. 수입은 727.8억 달러, 무역수지는 425.0억 달러 흑자였다. 어제 발표됐지만 오늘 경제 보도의 큰 배경이 된 수치다. 비교 대상은 2025년 10월이며, 전월 대비 증가율은 아니다.

1~10월 누적 수출은 9,300억 달러다. 정부는 11월 중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전망했다. 이미 1조 달러를 달성했다는 발표는 아니다.

반도체의 힘이 컸지만, 반도체 밖에서도 증가가 나타났다. 산업부에 따르면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전년 동월보다 34% 늘었고, 20대 주력 품목 가운데 18개가 증가했다. 동시에 반도체 수요 변화에 대한 민감도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여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료: 산업통상부,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 (11.1)

해설 | 금액과 물량은 나눠 보자. 산업부 자료에서는 10월 석유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80.0% 증가했지만 수출물량은 7.5% 줄었다. 에너지 수입액도 63.1% 늘었다. 수출액이 커져도 모든 품목의 판매량과 수익성이 같은 속도로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에너지 가격은 국내 기업의 비용과 생활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교차 확인: 뉴스핌, 10월 수출입 보도 (11.1 10:44). 금액·물량 세부 수치는 위 산업부 원문 기준.

2. 온라인쇼핑은 25조 원에 육박…품목별 온도 차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9,719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늘었다. 모바일 거래가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은 76.4%였다.

자동차·자동차용품은 30.9%, 농축수산물은 9.7%, 음식서비스는 5.9% 증가했다. 반면 가전·전자는 7.0% 감소했다. 온라인 소비가 늘었다고 해서 모든 상품이 고르게 잘 팔린 것은 아니다.

온라인쇼핑 품목별 거래액 증감률

그림: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품목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구매량 증감률과 구분한다. 직접 제작.

이 통계는 거래액이다. 물가와 상품 구성의 영향을 받으므로 구매량이 정확히 같은 비율로 늘었다는 뜻은 아니다. 3분기 해외 직접구매액도 전년 동분기보다 6.3% 줄어, 국내 온라인쇼핑 전체와는 다른 방향을 보였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9월 온라인쇼핑동향 및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 (11.2 12:00 발표) · 전자신문, 온라인쇼핑 보도 (11.2 12:00)

3. 코스피 5,859.08로 마감…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43.8원

확인된 결과 | 11월 2일 KRX 정규장 종가는 코스피 5,859.08(+2.24%), 코스닥 734.36(+1.38%)이었다. 오전 약세에서 벗어나 두 시장 모두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43분 YTN 보도와 3시 51분 머니투데이 보도의 마감 수치를 대조했다.

지표수치전 거래일 대비시점·성격
코스피5,859.08+128.34p / +2.24%11.2 정규장 종가
코스닥734.36+9.98p / +1.38%11.2 정규장 종가
원·달러1달러당 1,343.8원+9.5원11.2 15:30 기준가

환율은 YTN이 제시한 오후 3시 30분 기준가다. 연장 거래까지 끝난 최종 환율로 표시하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같은 1달러를 사는 데 더 많은 원화가 든다는 뜻이다. 오늘은 주가지수 상승과 원화 약세가 함께 나타났다.

해설 | 하루 반등만으로 상승 추세가 굳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기업 실적과 자금 흐름, 미국 선거 뒤 실제 정책 변화를 이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YTN, 마감 속보 (11.2 15:43) · 머니투데이, 마감시황 (11.2 15:51). 주가지수는 정규장 종가, 환율은 별도 기준 시각을 적용했다.

4. 내년 예산 820.9조 원, 아직은 정부안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회 시정연설에서 2027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총지출은 820조 9,00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2.8% 늘린 규모다. 정부는 미래산업 투자와 성장 성과의 확산을 강조했다.

경제적으로 볼 지점은 돈의 규모만이 아니다. 투자가 생산성과 일자리로 연결되는지, 늘어나는 지출을 뒷받침할 세입이 지속되는지가 중요하다. 이 부분은 정책 효과를 판단할 때 확인할 질문이지, 오늘 이미 입증된 성과는 아니다. 최종 규모와 사업별 금액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자료: 정책브리핑,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11.2) · YTN 시정연설 보도 (11.2 11:30)

5. 내일부터 IMF 연례협의…미국 중간선거도 대기

재정경제부 발표를 전한 오늘 보도에 따르면 IMF의 한국 연례협의는 11월 3~17일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과 경제 현황과 정책을 논의하고, 17일 결과 설명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IMF’라는 말만 보고 외환위기 당시의 구제금융을 떠올릴 필요는 없다. 회원국 경제를 정기적으로 살피는 협의다. 아직 시작 전이므로 이번 협의의 최종 평가가 나왔다고 말할 수는 없다.

미국에서는 현지시간 11월 3일 중간선거가 치러진다. 의회 구도에 따라 정책 협상의 여건이 달라질 수 있지만, 어느 정당이 이기면 한국 증시가 반드시 오른다거나 내린다고 단정할 수 없다.

11월 2일 결과와 11월 3일 예정 일정

그림: 주가지수 마감 결과와 아직 진행 전인 IMF 협의·미국 선거 일정을 구분했다. 직접 제작.

자료: 데일리안, IMF 연례협의 일정 (11.2 15:00) · 뉴시스, 재정경제부 발표 보도 (11.2) · 미국 연방선거위원회, 연방선거 일정

오늘 뉴스에서 이어서 볼 것

수출의 좋은 숫자가 국내 투자·고용·소비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소비 회복이 특정 품목을 넘어 퍼지는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시장은 오늘 올랐지만, 실물 통계와 주가는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둘 만하다.

정리 기준: 2026.11.02 16:00 한국시간. 베이지·황토색 테마의 한글 그림 3장은 수치를 코드로 배치해 직접 제작했다. 언론 사진은 사용하지 않았다. 16시 갱신에서는 주가지수 종가·환율 기준가와 수출액 해설을 보강했다. 사실·발표 내용은 연결한 자료에 근거하며, ‘볼 지점’에 해당하는 문장은 이를 바탕으로 한 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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