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자를 버리러 나갔는데 오늘은 수거일이 아닙니다. 아파트 재활용 수거는 화·목이었던 것 같은데, 그게 맞는지도 매번 확신이 없습니다.
결국 다시 들고 들어왔습니다. 현관 옆에 쌓였습니다. 큰 것 하나, 작은 것 셋.
생각해보면 상자는 물건보다 오래 남습니다. 물건은 이미 쓰고 있는데 상자는 아직 '나중에 필요할지도' 상태로 서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접어서 내놓기로 했습니다. 아마 그러고도 하나는 남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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