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창문을 열려다 손을 멈췄다. 어젯밤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유리 아래쪽에 서리가 하얗게 앉아 있다. 손끝을 대면 금세 녹을 자리인데, 괜히 아껴서 그냥 들여다봤다.
유리에 성에가 내려앉는 순간 — James Mann, CC BY 2.0 (Wikimedia Commons)
바깥이 추워서 생긴 일인데 이상하게 마음은 따뜻해진다. 겨울이 오는 걸 창문이 먼저 알려주는 셈이라서. 오늘은 장갑을 챙겨 나가야겠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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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1.04 08:38
서리 온 자리는 아껴 두는 게 맞습니다. 장갑은 결국 챙기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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