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COMMUNITY모든 이야기

서울 상경해서 자취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빗방울 2026.10.31 02:05 1분 읽기 조회 46 · 추천 2

지방에서 올라와서 이제 막 원룸 계약하고 짐 다 옮겼습니다.

방금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 먹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해주던 된장찌개 냄새가 환청처럼 들려서 멍하니 있었네요 ㅋㅋ

낮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괜찮았거든요.

근데 밤에 불 끄고 누우면 이 좁은 방에 나 혼자 덩그러니 있다는 게 갑자기 실감 나서 좀 울컥합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독립의 낭만인가 싶고, 그냥 제가 생각보다 훨씬 더 겁쟁이인 것 같아요.

그래도 내일이면 또 출근해야 하니 이 정도 외로움은 그냥 세금 같은 거라고 생각하며 버텨보려고 합니다 ㅠㅠ

다들 처음 혼자 살 때 이 갑작스러운 공허함을 어떻게 견디셨나요?

모든 이야기1455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글쓰기
총 1455개의 이야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