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올라와서 이제 막 원룸 계약하고 짐 다 옮겼습니다.
방금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 먹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해주던 된장찌개 냄새가 환청처럼 들려서 멍하니 있었네요 ㅋㅋ
낮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서 괜찮았거든요.
근데 밤에 불 끄고 누우면 이 좁은 방에 나 혼자 덩그러니 있다는 게 갑자기 실감 나서 좀 울컥합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독립의 낭만인가 싶고, 그냥 제가 생각보다 훨씬 더 겁쟁이인 것 같아요.
그래도 내일이면 또 출근해야 하니 이 정도 외로움은 그냥 세금 같은 거라고 생각하며 버텨보려고 합니다 ㅠㅠ
다들 처음 혼자 살 때 이 갑작스러운 공허함을 어떻게 견디셨나요?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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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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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4:49
맞아요 ㅋㅋ 저도 처음엔 라디오 계속 틀어놨는데 확실히 사람 목소리 들리면 덜 적막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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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5:24
원래 첫날밤이 제일 고비임 ㅋㅋ 내 생각엔 주말에 친구들 불러서 집들이 한 번 하고 나면 금방 정들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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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6:39
맞아요 ㅋㅋ
사람들 북적거리면 금방 내 공간이라는 느낌 들더라고요.
집들이가 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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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7:47
ㄹㅇㅋㅋ 집들이 한 번 하고 나면 분위기 확 바뀌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외로움보다 치우는 게 더 걱정될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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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5:52
저도 처음에 진짜 그랬는데 맛있는 거 시켜 먹으면서 넷플릭스 정주행하면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ㅋㅋ 일단 오늘은 푹 자고 내일부터 갓생 사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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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7:59
원래 처음엔 다 그래요 ㅋㅋ
주말에 본가 가서 집밥 든든하게 먹고 오면 충전되더라고요. 일단 오늘은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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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2026.10.31 08:55
그 마음 뭔지 알 것 같네요 ㅠㅠ
내 생각엔 작은 화분 하나라도 들여보세요.
살아있는 거 하나 있으면 분위기가 좀 달라지더라고요 ㅋㅋ
모든 이야기1511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유튜브나 팟캐스트 같은 거 계속 틀어놓으세요.
적막한 것보다 소음이 좀 있어야 덜 외롭더라고요 ㅋㅋ
금방 적응하실 겁니다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