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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모든 이야기

이직해야 할지 말지 너무 고민되네요.

빗방울 2026.10.31 11:45 2분 읽기 조회 15 · 추천 2

이제 갓 2년 차 접어든 사회초년생인데, 이번에 팀장님이 바뀌면서 업무 스타일이 너무 안 맞아요. 갑자기 어제 오후에 제가 짠 기획안을 보시더니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고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면박을 주셨는데, 사실 이전 팀장님 때는 칭찬받았던 포맷이거든요.

솔직히 일 자체는 적성에 맞고 회사 복지도 나쁘지 않거든요. 근데 매일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요. 그냥 단순하게 업무가 힘든 게 아니라, 제가 공들여 준비한 결과물이 한순간에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자존감이 바닥을 쳐요.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멍하니 천장만 한 시간 동안 본 것 같아요.

아직 20대 후반이라 지금 옮기는 게 커리어에 흠이 될까 봐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걸 억지로 참으면서 3년, 5년 버틸 자신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참고 다닌다는데 저만 유독 멘탈이 약한 건지, 아니면 이게 신호인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지금 상태로 계속 있으면 병날 것 같아서 이직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막상 공고를 보면 제가 가진 스펙으로 더 좋은 곳을 갈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서 계속 망설이게 되네요. 그냥 지금은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ㅠㅠ.

다들 첫 직장에서 이런 고비 왔을 때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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