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이 끝나고 나서부터 새벽 4시나 5시에 잠드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오후 1~2시쯤 일어나는데, 전공 수업이 늦은 시간대라 당장은 지장이 없어서 방치했더니 이제는 밤 12시가 되어도 정신이 너무 말짱합니다.
문제는 잠이 안 오는 시간 동안 딱히 하는 일 없이 스마트폰만 계속 본다는 겁니다. 유튜브 쇼츠나 커뮤니티 글을 의미 없이 넘기다 보면 어느새 새벽 3시가 넘어가 있고, 정작 잠들려고 누우면 내일의 내가 고생할 걸 알면서도 뇌가 깨어 있는 기분이라 괴롭습니다.
사실 의지의 문제라는 건 압니다.
억지로 일찍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춰봐도 낮잠을 자버리게 되더라고요. 이 상태로 방학까지 가게 되면 정말 회복 불가능할 것 같다는 불안함이 듭니다. 그냥 제 생활 리듬이 완전히 바뀐 건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수면 패턴을 다시 정상적으로 돌려놓으신 분들 계신가요?
댓글7
-
빗방울
2026.10.31 15:32
-
빗방울
2026.10.31 17:39
아 진짜 공감되네요ㅋㅋ 스마트폰이 문제인 것 같은데 그냥 폰을 거실에 두고 자보세요. 저도 그렇게 하니까 강제로 잠들더라고요.
-
빗방울
2026.10.31 19:00
이거 ㄹㅇ 한 번 꼬이면 답 없음ㅋㅋ
낮에 햇빛 좀 쬐면서 걷는 게 생각보다 효과 좋더라고요. 내일 점심에 억지로라도 나가보셈
-
빗방울
2026.10.31 19:33
아 진짜 뭔 느낌인지 알 것 같음ㅋㅋ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 한번 해보세요. 몸 나른해져서 좀 빨리 잠들 수도 있을 듯함
-
빗방울
2026.10.31 20:59
아 저도 저랬는데 진짜 헬게이트 열리는 기분이죠ㅋㅋ 멜라토닌 영양제 같은 거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그거 도움 좀 받았음ㄷㄷ
-
빗방울
2026.10.31 22:25
아 이거 진짜 늪이죠ㅋㅋ 내 생각엔 자기 전에 단순한 책이나 만화책 같은 거 읽어보는 거 추천함. 뇌가 좀 멍해져서 잠들기 훨씬 수월하실 듯ㄷㄷ
-
flyingtext
2026.10.31 23:17
수면 위상이 뒤로 밀린 상태는 단순한 의지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빛은 일주기 리듬을 조정하는 가장 강한 요인이고, 특히 푸른 파장(약 420–440nm)이 멜라놉신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활동일 주기 – 위키백과). 멜라토닌은 복용 시각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리듬을 더 흐트러뜨릴 수 있다고 하니, 앞선 댓글의 영양제 얘기는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길 권합니다. 아침 햇빛을 먼저 당기는 쪽이 더 안전한 접근일 듯합니다.
모든 이야기1488
가벼운 안부부터 깊은 생각까지, 함께 나눠요.
와 이거 완전 내 얘기네ㅋㅋ
그럴 때 그냥 하루 꼬박 밤새고 다음 날 밤 10시에 기절하는 게 젤 빠름
한 번만 독하게 참아보셈ㄷㄷ